the wailing :곡성(2016) 그리고 the birlds(1963) 시작부터 새는 울고 1분 55초 첫 씬이 시작될 때까지 까마귀는 난다.캘리포니아 거리를 걷는 멜라니(티피 해드런)는 소리의 와중에 있다. - 히치콕, 새 (1963) 빗소리와 함께 시작된 곡성은 마을을 지배한다. 그 곡성의 한 가운데 주인공 종구(곽도원)이 있다. 그리고 그 곡성의 영문은 주인공도, 관객도 영화가 끝날 때 까지 알 수 없다. 영화로 이야기하는 나의 주제를 가진 이야기이다.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공포' 강남역 살인 사건이후에 나는 몹쓸 공포감에 하루하루 시달리고 있었다. 회사가 끝나면 강남역 9번출구를 올라 삭막하기 그지없는 가벽으로 둘러쌓인 강의실에 앉아 3시간을 버틴다. 하루는 울음을 삼켜가며 수업을 들은 날 도 있다. 수업이 끝나면 강남의 작은 골목을 지나 뛰다싶이 강남역을 빠져나간.. 2016.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