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bian, China, 2019 첫째날, 2019 09 21 연길-도문-연길 2019. 9. 28. [영화 평] 김보라, 2018, <벌새> [약 스포 주의, 잡글 주의] 김보라 감독이 2018년 부산영화제에서 보였던 가 개봉했다. 왜 제목이 벌새일까? 살면서 벌새를 본일은 없다 싶을만큼, 존재도 크기도 작은 미물. 날개를 분에 몇천번이고 휘두드며 몸을 띄운다 했던가. ⠀ 영화는 지루하리만치 미세하게 흘러갔다. 나는 그 미묘함들에 소름이 끼쳤지만, 함께 본 이는 때로 졸음이 왔다한다. 웃기게도 내가 졸음이 왔던 영화는 2012년 개봉한 버전의 이었다. 그 시끄러운 소음들과 웅장한 노래들 속에서 지루하다 되뇌었던 반면 이번 영화 에서는 주인공이 마이크를 드는 순간, 입을 4cm정도 위에 가져대는 순간, 숨을 떼는 순간까지 집중했고. 집중해봤자 알수 있는거라던가, 느낄수 있는것이라던가, 변화할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그래 어쩌면, 생.. 2019. 9. 19. 도로시 스미스, 2014. 제도적 문화기술지 2019.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