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차 WEST 6개월 차.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최 고조로 달했다. 매 해 6월 7월은 가족들이 모두 한국에 모이는 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국 생활의 연장여부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해 갈팡질팡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Rainforest Partnership이라는 국제 NPO기구에서 일하고 있고,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는 데에서 희열이 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내 연구를 시작하지 못하고, 제대로 공부하고 있지도 못한다는 답답함이 차올라왔다. 결국은 부족한 영어실력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여러번 내려보는데, 미국에 와있는데도 영어를 제대로 공부할 수 없다면 답은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초조조하고 채찍질 하게 됐다. 변명은 아니고, 내 생활에 대해 다시 살펴 보며 문제를 파악하자면, 주중 낮 .. 2017.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