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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irenze belle vedere 올라가는 길 피사에 머물던 5월 유럽여행을 나서 피렌체에 도착했다는 동기를 만나러 피렌체로 향했다. 피사에서 피렌체로 가는 완행열차는 8유로밖에 들지 않는다.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기차역에서 이모가 건네준 흰가디건이 있어 다행이었다. 정오즘 부터 시작된 비가 하루 종일 내렸기에 쌀쌀했던 것이다.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라가보고 싶다는 동기에게 벨베데레를 권했다. 올라가는 길은 구불구불.. 예쁜 벽돌이 높게 쌓인 성과 집들로 운치가 좋다. 피렌체 벨베데레는 예전 귀족의 성을 개방한 공간이다. 미켈란젤로 언덕보다 인적이 드물고 보다 풍경이 좋다고 추천한다.내가 갔을땐 'human'이었나? 하는 주제의 조형전시가 있었다. 벨베데레에 도착하자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 내려 카페로 피신했다.. 2016. 1. 16.
2015. <지리산 이음포럼> photo by. 진일석 photo by. 진일석 10월 9일 한글날- 10월 11일까지 2박 3일간 이어진 지리산 이음포럼에 다녀왔습니다. :) 전라북도 함양 근처의 산내면입니다. 천왕봉이 보이는 마을 산내는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인구 2000명 중 귀촌인구는 400명정도 라고 해요. 마을안에서 다양한 가치들이 논의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아래는 귀촌 청년들이 자립을 위해 만든 식당 "살래 마지" 입니다. 가지호박 탕수덮밥, 들깨 크림파스타, 해물토마토 파스타, 산나물 두유덮밥! 그리고 포도주스까지 모두 엄청 맛있었음! 100명의 100가지 생각을 언컨퍼런스 형식으로 나누는 대화테이블이 3일에 걸쳐 생겼습니다. 100명이 모두 한가지 이상의 주제를 가지고 갔고, 이 생각들 중에 함께 나누고 싶.. 2015. 10. 12.
랑탕_히말라야_그리고_<WILD> 2월 9일, 영화티켓을 버리지 못하겠는 기분이 들어 다이어리에 껴놓는다. 다리어리에 무언 갈 적을까 싶어 끄적거리고 보니 “버킷리스트”를 적기 시작했다. 죽기 전 까지 하고 싶은 일 50가지. 곰곰이 생각하고 적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다. 10가지 정도 적었을까? 그 중 가장 첫 번째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트레킹’ 90일간의 트레킹 떠나기. 보고 나온 영화는 였다. 셰릴 스트레이트의 90일 간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트레킹여정을 담은 로드무비. 그리고 버킷리스트의 두 번째는 “히말라야 등산하기”를 적었다. 사실은 이미 다녀왔기에 기쁜 마음으로 옆에 갈매기표시도 그려넣었다. 갈매기표를 그려넣으며 웃음이 절로 난다. 그러고 나니 내가 삶의 큰 기쁨들을 무시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5년 새.. 2015. 4. 23.
히말산맥의 마을 랑탕. 트레킹 이야기1 여행이야기를 쓰자하면 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있을까. 산속의 밤이 깊도록 나누던 이야기들을 적어본다. 여행. 2014년 12월 26일, 말도 안 되게 별거 없는 짐을 싸서 공항으로 출발했다. 학기가 막 끝나고, 남의 생일을 챙기는 우스운 날이라지만 애인과 가족과 로맨틱한 기념일을 보내고 정말이지 정신이 없는 채였다. 간절하게 휴식이 필요한 순간 옷 두벌과 양말 다섯 켤레를 20리터, 15리터의 두 배낭에 넣고 핸드폰을 껐다. 카트만두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밤 이었고, 낯선 공기와 더운 바람이 그리 유쾌한 건 아니었지만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마음을 들띄웠다. 뭐 공항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한 주황색 국화송이를 매어 단 목걸이를 걸어준 젊은이에게 팁을 주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적을 필.. 2015. 4. 6.
히말노트 2015.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