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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산맥의 마을 랑탕. 트레킹 이야기1 여행이야기를 쓰자하면 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있을까. 산속의 밤이 깊도록 나누던 이야기들을 적어본다. 여행. 2014년 12월 26일, 말도 안 되게 별거 없는 짐을 싸서 공항으로 출발했다. 학기가 막 끝나고, 남의 생일을 챙기는 우스운 날이라지만 애인과 가족과 로맨틱한 기념일을 보내고 정말이지 정신이 없는 채였다. 간절하게 휴식이 필요한 순간 옷 두벌과 양말 다섯 켤레를 20리터, 15리터의 두 배낭에 넣고 핸드폰을 껐다. 카트만두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밤 이었고, 낯선 공기와 더운 바람이 그리 유쾌한 건 아니었지만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마음을 들띄웠다. 뭐 공항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한 주황색 국화송이를 매어 단 목걸이를 걸어준 젊은이에게 팁을 주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적을 필.. 2015. 4. 6.
2012, 나가사키의 노래 나가사키의 노래 사회학과 12학번 최하니 “하지메 마시떼, 시쯔레이타시마스. 와타쿠시와 강코쿠노 다이가쿠세 .....” 나가사키에서의 자유시간은 내게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나가사키는 어떻게 평화로움을 가질 수 있었을까?’에 대한 물음을, 나는 노래에서부터 찾기로 결심했었다. 노래를 찾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 이었다. 나가사키에서 흐르는 어떠한 모든 노래도 나가사키 사람들의 평화에 영향을 주겠지만, 비핵으로부터 오는 평화라는 나가사키의 특징이 묻어나는 노래를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어디에 가면 평화를 주는 노래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짠 코스는 ‘스와 신사’에서 ‘쇼후쿠지 절’ 그 뒤에는 ‘오우라 천주당’으로 가는 것 이었다. 인터뷰를 위한 문장들을 적어놓은 종이를 손에 쥐고.. 2015. 4. 6.
2012년 '한청아 제 4기 나가사키' 후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4. 6.
히말노트 2015. 4. 6.
쓰가루 백년식당 모리사와 아키오, (2014 한국초판) 2015. 4. 5.
in to the wood In to the wood (2014) 스티븐 손드하임작곡 브로드웨이 1986년 뮤지컬 원작. 영화의 오프닝은 근사하다. "I wish, more the anything, ....... " 2012년 레미제라블이 떠오른다. 묵직한 합창으로 시작하며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은, 중세를 배경으로하기엔 적절한 연출인걸까? 영상미도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도 노래도 모두 상점을 줄 만한 영화이다. 그렇지만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 부터 몰입도가 엄청나게 떨어진다. 멜로디가 계속 일정해서 다소 지루하게 만드는 데다가 영화의 스토리도 너무나도 뻔해지기 때문이다. 모두가 아는 그림형제 이야기를 엮어서 만든 스토리라면 보다 더 신선한 소재를 추가하거나, 보다 진한 인간애적 고찰을 담았어야 할 것이다. 7세 아이들이 보기에 적.. 2015. 3. 25.